인천시,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인천지역 현안사업 해결 위한 국비 공식 요청

인천시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인천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이번 협의회에는 인천 등 17개 광역시도 예산담당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본격적인 예산편성에 앞서 예산안 편성 방안을 설명하고 지자체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 5개 분야 29개 사업에 대한 국비 신설 및 증액을 요청, 인천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천발 KTX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 등 200억 원의 국비요청 및 기본계획예산 35억 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전용,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을 위한 설계비 17억 원 예산 반영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무게를 두었다.

 

이와 함께 인천의료원 시설 및 장비 보강을 위한 국비 36억 원 반영, 거리노숙인 자활시설 지원비 19억 원 반영 등 복지분야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 예산의 효율적 사용에 대해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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