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신면 당남리 섬 남한강변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이번 주말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될 전망이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이번 주말 유채꽃이 만발해 이달 말까지 보름 여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한강 당남리 섬 유채꽃은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7만2천300㎡에 이르는 면적으로 축구장 10배 크기의 면적이다.
여주시는 지난달 30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여주도자기축제와 27~29일까지 3일간 금사근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여주금사참외축제장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16일 유채씨를 파종했다.
파종 후 꽃이 만개하기까지는 2개월이 소요됐다. 여주시는 유채꽃을 보러온 방문객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원두막 3개를 설치했으며, 이달 말 유채꽃이 지고 나면 여주시는 그 자리에 다시 메밀을 파종해 10월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희정 시의원은 “4대 강 사업으로 조성된 남한강 둔치를 유채꽃밭으로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여주시의 아름다운 변화”라며 “유채꽃에 이어 10월에 메밀꽃이 피어나면 또 다른 장관이 연출돼 많은 시민이 여주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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