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지자체 최초로 중국 알라바바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지자체 최초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알리트립)와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알리바바(알리트립) 관계자 초청 인천 팸 투어’, 3월 ‘알리바바 본사 방문’에 이은 알리바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알리트립은 알리바바 산하 최대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알리트립 여행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국 자유여행객(FIT)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인천관광 상품을 기획·구성하고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중국 온라인·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알리트립이 보유한 4억 명에 달하는 알리바바 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파트너인 중국 여행기업과 소비자들의 최신 여행 트랜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홍보(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CRM)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은 “중국 온라인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의 중국 관광객이 인터넷을 통해 여행상품을 주문 예약하는 등 중국 여행업계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서 파급력이 높은 알리바바의 홍보채널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