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교육감, 13명 총선 당선인 만나 교육현안 협조 당부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4·13 총선 인천지역 당선자를 만나 시교육청의 교육재정과 학교 설립 등 인천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3일 오전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인천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더민주·연수갑)·민경욱(새누리·연수을)·박남춘(더민주·남동갑)·윤관석(더민주·남동을)·정유섭(새누리·부평갑)·홍영표(더민주·부평을)·유동수(더민주·계양갑)·송영길(더민주·계양을)·이학재(새누리·서구갑)·신동근(더민주·서구을) 등 여야 당선인 10명이 참석했다.

안상수(무·중동강화옹진), 홍일표(새누리·남구갑), 윤상현(무·남구을) 등 3명의 당선자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는 총선 후 이 교육감과 당선자 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13명 당선자의 교육 관련 공약을 직접 발췌해 자료에 첨부하는 등 현안 해결에 열의를 보였다. 시교육청이 파악한 당선자 공약은 교육환경 여건 개선과 학교 신설 등 60건에 달한다.

 

이 교육감은 당선자들에게 교육재정 확충 필요성과 함께 각 지역에서 요구하는 신규 주택단지 내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간담회 자체가 40분 남짓 진행된 탓에 구체적 논의가 오가지는 않았지만, 향후 당선자별 개별 접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은 “당선자들의 공약 실현과 인천교육 현안 해결 및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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