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화폐수급 업무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화폐수급 업무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화폐를 발행하고 환수하는 업무다.
지난 2012년 2월 정부의 ‘지역본부 화폐수급 업무 광역화 조치’에 따라 화폐수급업무가 인천본부에서 경기본부와 본부로 이관한 바 있다.
이에 인천지역 금융기관들은 경기본부가 있는 수원이나 서울에서 화폐를 발행 받아 수송하며 안전 문제로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인천본부는 다음달부터 관할지역인 인천과 경기도 부천·김포를 대상으로 화폐수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폐수급 재개로 금융기관들의 화폐 수송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관할지역 내 화폐 수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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