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통한 무역수지 규모가 조금 줄어들었다.
28일 인천본부세관의 ‘올해 1분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를 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교역액은 354억8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액도 150억 달러로 7.0% 줄었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교역 규모는 186억6천100만 달러로 0.1% 늘었다. 수출은 56억2천800만 달러로 1.9% 줄었으나 수입은 130억3천300만 달러로 1.0%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74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인천공항을 통해 거래되는 고가품인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교역액은 2천9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52억 달러로 14.7%감소(수출 13.3%↓, 수입 16.3%↓)했다.
인천항 수출입 교역액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출 6.5%, 수입 12.5% 각각 감소해 전체 교역액은 10.9% 감소했다. 수입규모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보다 커서 무역수지 적자는 76억 달러로 지난해 적자 90억 달러보다 적자폭이 16% 줄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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