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의 인천시민이 머리를 맞댄 토론 결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인천’이 인천의 자랑거리로 내세울 정책으로 꼽혔다.
시는 28일 중구 월미공원 내 전통공원에서 ‘300만 인천시대, 시민이 행복한 인천 비전’을 주제로 제2회 애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시민 3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 하반기 인구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인천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적인 정책 방안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천시민의 행복체감도를 가장 잘 표현하고 인천의 자랑거리로 내세울 정책, 시민이 바라보는 인천의 최우선 과제 등 2가지 지정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정복 시장도 토론회장 원탁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토론에 참여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결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인천’이 18%의 지지를 얻었으며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도시 인천’(17%), ‘주거·생활의 안전성 제고’(16%)가 뒤를 이었다.
인천의 최우선 과제로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20%),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간 불균형 해소’(17%), ‘도시공동체 의식 확산’(15%) 순이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급격한 제도개선 없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인구 300만 명을 달성할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다”며 “계속해서 커 나가는 미래희망도시이자 국가발전을 견인할 인천만의 가치를 재발견해 인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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