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 신성장 동력은 ‘중국 해외역직구 시장 진출’

▲ 인천시비전기업협회와 신성장 창조경제협력 연합회, 인하대학교는 28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지역 비전기업 대표들과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본보 오동근 인천본사 사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 전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김미경기자
▲ 인천시비전기업협회와 신성장 창조경제협력 연합회, 인하대학교는 28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지역 비전기업 대표들과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본보 오동근 인천본사 사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 전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미경기자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국 해외역직구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인천시비전기업협회와 신성장 창조경제협력 연합회, 인하대학교는 28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지역 비전기업 대표들과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본보 오동근 인천본사 사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 전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지역 비전기업들은 중국 해외역직구 시장에 주목했다.

장병송 코트라(KOTRA) 중국사업단장은 ‘중국지역 B2C 물류지원사업 소개’라는 주제발표에서 중국 해외역직구 시장을 소개했다.

 

장 단장은 “통계청의 ‘온라인 해외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판매비중이 45.9%로 절반 가까이 된다.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이나 입점 판매업체들은 중국 내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물품을 직접 배송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중소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상운송이나 보세창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물류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세 물류창고를 확보해 물류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8일‘신성장 전략 워크숍’에서 (첫줄 좌측부터) 전한용 인하대 산학협력단장, 서태범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인천지역센터장, 안재화 (사)인천광역시 비전기업협회 회장과 (첫줄 우측 두 번째)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 (첫줄 우측 4번째)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조정훈 관세청 통관기획과 팀장은 ‘중국 역직구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조 팀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기초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8조 위안, 올해 20조 위안 등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통관절차는 국내와 비교해 까다롭기 때문에 정식 수출신고를 거쳐 무역금융 지원, 관세환급, 반품시 재수입면세 적용, 국제배송 1% 추가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역직구 수출통관 인증제를 활용해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엽 인하대 국제통상과 교수는 ‘중국 해외역직구 현황과 의미’라는 주제발표에서 “중국 역직구 특징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베이징은 건강식품, 상하이는 분유, 광저우는 사치품 등이 주를 이룬다”며 “특히 역직구 이용자들은 신용카드나 AS 등 서비스와 가격, 품질 등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천시비전기업협회와 인하대 등은 앞으로 중국소비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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