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최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4·13 총선에서 탈당한 임정빈·김금용 시의원과 서구을 홍순목 후보 등 7명이 낸 복당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4일 밝혔다.
임정빈·김금용 시의원과 이봉락·박향초·김익선·이관호 남구의원 등 6명은 지난달 23일 윤상현 국회의원과 함께 탈당했으며 지난 15일 복당을 신청했다. 홍순목 후보는 지난달 21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지난 8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복당을 신청해 복당이 허가됐다.
새누리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총선 직후인 지난 14일 무소속 당선자 입당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는,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개혁적인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당은 이같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과 당헌·당규에 따라 시·구의원의 복당신청을 받아들였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윤상현, 안상수 국회의원의 복당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윤 의원의 복당 여부는 시당 의결을 거친 뒤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받아야 절차가 완료된다. 현재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상황에서 다음 달 3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윤 의원의 복당 여부는 결정될 전망이다.
정민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