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1일 이용범 시의원(더민주·계양 3)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조례안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천 입주업체의 경영 악화를 막고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시는 입주기업에 긴급 경영 안정자금 3억 원과 산업 확충자금 이차보전금 4억 원을 지원한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지원계획 수립과 경영안전자금 지원, 세제 지원 등을 건의한다.
산업위는 이날 조례안 심사에서 ‘개성공단’이라는 명칭이 상위법에서 지정한 ‘개성공업지구’와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을 개성공업지구로 통일했다.
또 조례안 이름을 ‘인천시 개성공업지구 입주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로 바꾸고, ‘인천시 남북교류협력기금 및 인천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 부분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수정했다.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232회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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