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께 제20대 총선 당일 인천시 남구 숭의1·3동 제1투표소인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는 유난히 부모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많아 눈길.
투표소에는 초등학생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유권자의 권리를 교육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이 과정에서 한 어린이가 기표소까지 부모를 따라 들어가려다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제지당하자 울음을 터트리는 등 작은 소란이 발생.
A씨(37·여)는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해 엄마가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아들을 데리고 왔다”며 “기표소에 함께 들어갈 수 없어 울긴 했지만, 이마저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
이인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