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이모저모] 인천 남동을 윤관석, ‘투표독려 현수막 철거는 관권개입’ 반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인천 남동을 후보 측에서 설치한 투표독려 현수막이 남동구청에 의해 철거당한 것을 두고 관권선거 논란이 제기.

 

13일 더민주당 남동을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남동구 만수동의 한 사거리에 게시됐던 ‘4·13 투표로 살려주십시오’ 등의 문구가 적힌 투표독려 현수막이 남동구 직원에 의해 철거.

 

윤관석 후보와 더민주 시당 측은 선거법에 보장된 투표독려 현수막을 철거·훼손한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의도라며 반발. 윤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를 돕기 위한 선거개입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남동구의 불법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으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

 

이에 대해 남동구 총무과 관계자는 “오늘 오전 현수막 게시 관련 민원이 접수돼 현장을 확인해보니 공식 게시대도 아니고 게시자 명의도 없어 불법으로 판단해 철거했다”고 강조.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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