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아동학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 아동학대 예방·근절 대책반을 가동한다.
시교육청은 12일 대책반 협의회를 열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반은 박윤국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상황총괄팀, 현장점검팀, 지원팀, 상담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대책반은 아동학대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신속한 보고와 함께 후속조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 유아,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책반을 가동, 사안처리 전 과정에 대한 지원과 보고체계를 갖추었으며 특히 교직원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윤국 교육국장은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기본교육을 맡는 유치원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안전한 유아교육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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