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6월까지 부평구 동암역 굴다리를 오는 6월까지 긴급 보수·보강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암역 굴다리는 부평구 십정동 544번지에 위치해 있다.
굴다리 상부는 경인전철이 하루 평균 225회 통과하고, 하부는 9만 8천223대의 차량이 통행한다.
최근 외관 조사에서 콘크리트 박리·박락 등이 발견됐으며, 지난달 긴급 안전점검 결과 주요 부재의 결함이 심각해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한다.
시 건설본부는 철도시설공단, 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설본부는 보수·보강공사를 마치면 시설물 안전등급이 상향되고, 수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수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야간작업 등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치겠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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