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 상승세”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은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월 BSI는 전월 대비 9p 높아진 72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또 4월 업황 전망 BSI도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메르스 사태 발생 이전 수준(7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장기 평균치 69를 웃도는 수치다.

 

한은 인천본부는 중국경제 둔화와 유가 하락,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의 대외 리스크 요인이 최근 완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철강 제품 가격이 다소 오르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전자업종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역 제조업들은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손꼽았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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