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발전자문위원회 발족 … 첫 회의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전략과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자문하게 될 발전자문위원회가 발족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일 한옥 호텔인 경원재에서 유정복 시장과 이영근 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건설교통부 장관과 초대 인천경제청장을 지낸 이환균씨를 위원장에, 국토해양부장관을 지낸 권도엽 현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자문위원에는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 윤대희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오갑원, 권태균 법무법인 율촌 고문,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정창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위촉됐다.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지난달 정창일 시의원이 발의한 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1일 공포된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이들은 IFEZ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각종 개발사업의 방향 설정 및 개발계획의 변경과 조정, 첨단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육성, 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이환균 위원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가진 고유한 자산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차별화해 인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인천 가치 재창조’와 관련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IFEZ의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IFEZ의 도약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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