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설계한 중동 출신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별세…향년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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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하 하디드 별세, 연합뉴스
자하 하디드 별세.

이라크 출신으로 세계적인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마이애미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디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태생으로 베이루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영국에 유학을 온 이후 건축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해양관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세이크 제이드, 구겐하임공연예술센터 등이 혁신을 지향한 대표작들이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하나도 디자인했다.

지난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도 수상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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