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센토피아 송도’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성황리에 조합원을 모집하며 사업이 순항 중이다.
30일 시행사 송담하우징에 따르면 ‘센토피아 송도’는 현재 전체 가구수의 약 74% 청약신청이 들어와 31일 인천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13일에는 주택 홍보관을 오픈하고 전체 가구의 10%인 310가구에 대해 2차 조합원을 모집한 뒤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12월에는 일반분양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란 직접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기 때문에 시세 대비 20% 정도 저렴한 분양가가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지역주택 조합아파트는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라 토지 매입에 따른 금융비융과 분양 마케팅 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청약통장과는 상관없이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사람, 서울 및 경기, 인천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만이 조합원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센토피아 송도’는 전용면적 74?84㎡, 총 3천100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평형이 전체 가구의 99%를 차지한다. 서해와 람사르 보호습지를 품은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바다와 인천대교의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입지는 중국 부호들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마련했던 구역이었다. 이 아파트는 국제업무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잇는 랜드마크 단지로 구성되며 단지 중앙의 수공간, 파도와 물결을 형상화한 메인 동선, 갯벌을 연상케 하는 힐링산책로, 단지와 바다를 잇는 전망테크 등 바다를 형상화한 단지 설계로 디자인했다
.
㈜무궁화 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중도금은 제1금융권 대출 범위 내에서 지원으로 이자는 후불제다.
한편, 지난해 6월 ‘평택 지제역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원모집의 경우 청약 당시 청약 신청 폭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영업점 창구 업무와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송금 거래가 중단되는 등 국민은행 전산망을 마비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