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서 부활대축일 성야 미사ㆍ예배…“믿음 안에서 희망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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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활 성야 미사, 연합뉴스
부활 성야 미사.

오늘(27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 등지에선 부활절 미사와 예배 등이 펼쳐졌다.

천주교회는 지난 26일 저녁 부활 성야미사를 연데 이어 이날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다.

염수정 추기경은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강론을 통해 “우리 신앙인들은 부활의 빛을 받은 사람들로서 더 이상 어둠 속에 머물지 않고, 믿음 안에서 희망과 사랑의 빛을 세상을 향해 비추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독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6일 밤 11시부터 부활절 오전 1시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한국기독교 부활선언예배’를 열었다.

서진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 되기 위해선 살해당하고 억울하게 내몰려 죽은 사람들의 죽음에 참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런 죽음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46개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연다.

채영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이 설교를 맡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교회의 성숙, 부활의 증인 되는 삶 등을 위해 기도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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