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시 한번… OK저축은행 ‘챔프전’ 간다

▲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송명근이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대전 삼성화재를 꺾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OK저축은행은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대1(25-18 20-25 25-19 25-20)로 제압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이로써 준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올라온 3위 삼성화재를 시리즈 전적 2전 전승으로 누르고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V리그 출범 이후 열린 11번의 챔프전에 개근했던 삼성화재는 처음으로 챔프전 문턱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OK저축은행은 로버트랜디 시몬이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18연승)을 새로 쓰며 올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챔프전은 18일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5전 3승제로 열린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