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서구갑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에게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루원시티 정상화, 7호선 청라 연장 등 서구 현안에 대해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3 인천시정무부시장 재임 당시, 인천발전연구원을 통해 대체매립지 조성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시켰지만 임기를 마칠 때 까지 대체매립지는 커녕 용역 결과조차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해 옹진군 신도와 시도를 대체매립지 후보지로 잠정 결정했고 주민들과 협의했다고 주장했지만 한 시의원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측 사무소는 김 예비후보를 향해 “더 이상 거짓으로 주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서구와 인천 발전의 최적임자가 누구인지 밤을 새워서라도 끝까지 토론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 한 관계자는 “토론회는 우리가 먼저 제안을 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받아들일 수 있다”며 “토론회 등 어떠한 기회를 통해서든 서로의 입장을 담은 의견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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