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인터뷰]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사랑→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선순환 만들터

“인천시민이 기업을 사랑하고, 성장한 기업의 일자리가 시민에게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천상공회의소 22대 회장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강신 회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Q 회장 취임 1년이 지났다.

A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정말 힘든 한해였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 자리를 맡게 됐고 올해도 내수침체와 가계부채, 유가 하락까지 이어져 경영 환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인천경제는 인천공항, 인천 신항 개장, 경제자유구역 개발, 수인선 개통, 한-중 FTA로 인한 기대 효과 등 잠재력과 가능성이 풍부하다.

 

Q 지난 1년간 성과는.

A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와 월곳리 일원에 46만 1천515.3㎡ 규모로 조성된 강화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말 공장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1단계를 준공했다. 또 회장 취임 이후 기업활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규제개혁 활동은 물론 민생 구하기 입법 서명운동 전개, 인천시와 공동으로 칭다오시·웨이하이시 등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현지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중 FTA를 앞두고 대중국 수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Q 향후 역점 사업은.

A 최근 인천시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지원 대체부지로 발표한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수도권 공장부지 개발의 모범사례로 평가토록 하고,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대중국 수출 교류 확대에 나서겠다. 또 한국GM과 상생협력·자동차 부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회원사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밀착형 서비스 발굴, 인천가치 창조 및 민간분야의 외교·경제 교류 수행 등에도 앞장서겠다.

 

Q 지역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인천 기업들은 지금도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며 반기업정서 해소에 앞장서겠다. 인천시민의 사랑을 받은 기업이 성장해 시민의 일자리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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