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 ‘경로당 방문 주치의제’ 운영

▲ 오정보건소_경로당 방문 주치의제 운영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의료 상담과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경로당 방문 주치의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로당 방문 주치의제는 경로당과 의료기관이 결연을 맺어 전담 의료기관 주치의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정보건소는 지난 2월 오정본병원과 ‘경로당 방문 주치의제’ 운영 협약을 맺었다.

 

김명식 원종3경로당 회장은 “아플 때 진통제를 먹거나 파스를 붙이는 것만 생각했는데 운동으로 관절과 척추질환이 예방된다니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도 쉽지 않았는데 경로당에 와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정본병원 장기훈 이사는 “건강관리는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방법을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한 오정보건소장은 “경로당 주치의제야말로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시급히 마련해야 할 노인의료서비스 제도”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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