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의
10일 열린 제23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의에서 이한구 시의원(무소속·계양 4)은 “지난달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혐의로 인천경찰청의 압수수색을 받은 인천유시티에 유정복 시장 캠프 관련자 중 채용된 자들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며 “불법으로 채용된 인사들이 송도 1~4공구 사업과 미단시티, 유시티 사업 등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만큼 인천유시티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통한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계양구 계산택지 내 터미널 부지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 용지 내 OBS(경인TV) 방송국 이전 사업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한구 시의원은 “시는 OBS 본사 유치를 조건으로 터미널 부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용도 변경해주고 방송통신시설 건축물을 기부채납 받기로 했지만, 현재 방송통신시설 이견으로 OBS 이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특혜나 행정업무 미숙으로 인한 사업목적 변질에 대해 즉시 감사를 벌여 OBS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범 시의원(더불어민주·계양 3)도 “방송통신시설 설치 등을 두고 사업 시행자인 금아산업과 OBS 간 입장이 달라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 밖에 최용덕 시의원(새누리당·남구 1)은 숙골로 폐쇄 후 문제점 및 대책, 최만용 시의원(새누리당·부평 5)은 통합예비군 훈련장 부평이전 반대에 대한 시의 입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유정복 시장은 “OBS 유치에 노력하겠다”며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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