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원고 ‘기억교실’ 4월16일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이전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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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가족협의회과 단원고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재학생 학부모들이 8일 오후 4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열린 제3차 협의회에서 5시간여의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물건들이 조만간 이전될 예정이다. 사진은 단원고 기억교실. 경기일보 DB
세월호 참사 2주기를 기점으로 단원고등학교의 ‘기억교실’이 안산교육지원청에 임시 이전하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

 

4·16가족협의회과 단원고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재학생 학부모들이 8일 오후 4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열린 제3차 협의회에서 5시간여의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물건들이 조만간 이전될 예정이다.

 

이들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4월16일 참사 2주기를 기하여 안산교육청 별관에 임시 이관한 뒤 (가칭) 4ㆍ16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할 때까지 보존하고 전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단원고에 추모조형물을 조성하고 4ㆍ16교육체제를 구축하는 등 교육발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협의회에 참석한 주체들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참여주체별 추인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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