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16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인천지역 118개 학교에 노후 책걸상 교체 사업비 6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책걸상 전체가 아닌 상판만 교체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지역 학교에서는 매년 학생수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책걸상 수량이 늘고 있지만 중고품 사용 기피로 신설학교에서 새로운 책걸상을 구입해 예산낭비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기존 책걸상 상판만 교체하는 방식을 도입, 지난해에 비해 교체 지원 학교를 늘리고 전체 예산은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상 책걸상 1조 교체비용이 7만3천 원 가량인데 반해 상판만 교체할 경우 2만2천원 가량으로 절반 이상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학생수와 학급수의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책걸상을 학교시설관리센터와 연계해 수리·정비 후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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