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를 교육 1번지로…
중앙대 무산 검단에 특목고 사통팔달 전철망 확충 약속
제20대 총선 인천 서구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행숙 예비후보는 지난해 중앙대학교 검단캠퍼스 무산으로 활력을 잃은 검단지역에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물류대학교 등 우수학교 유치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대 유치 무산으로 인한 검단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을 잘 알고 있다”며 “서구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단지역이 향후 인천에서 가장 활성화된 입체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지가 큰 만큼 도시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이미 김포구간은 완공된 인천-송포간 도로 인천구간 조기착공을 통해 검단 신도시 내 도로교통망을 확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을 통해 불로, 원당지구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여기에 김포지역에서 요구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장노선을 구체화 시켜 향후 경기도 일산과 연결까지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 예비후보자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검암 역세권 개발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방안을 통해 서구지역의 대표 명소는 물론 수도권에서 찾아올 수 있는 주요 친수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7년 민간 전문 경영인으로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으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 공단이 3년 연속 최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 경험이 있다”며 “각각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서구지역 발전을 위해 꼼꼼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책과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엽·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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