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ㆍ中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 합의”…오바마 美대통령 “시진핑 中주석 訪美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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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백악관 유엔 대북 결의안 합의, 연합뉴스
백악관 유엔 대북 결의안 합의.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백악관의 발언을 인용, 24일(이하 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회동, 양국이 안보리 채널을 통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왕 부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이 자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하고 단합된 국제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과거보다 강도 높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전에 예고 없이 방문, 왕 부장과 미·중 관계를 비롯한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들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미,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표명한 것으로 괸측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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