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정헌 시의원(새·중2)이 인천공항철도 환승운임 확대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인천공항철도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역에서 청라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역에서 청라역 구간은 도심구간을 적용해 요금을 1천850원 받고 있으며, 운서역은 독립구간을 적용해 요금이 3천250원이나 된다.
김 의원은 최근 영종역 인근 등 영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승운임 확대 서명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일상적인 출퇴근, 통학, 업무 등을 하면서 공항철도를 수시로 이용하는 영종지역의 시민들이 심각한 차별과 경제적 손실을 받고 있다”며 “공항철도 영종역이 새로 개통하는 3월26일까지 반드시 공항철도 환승할인을 운서역까지 확대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민서명운동으로 모은 지역 시민들의 뜻을 인천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