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정착지원 전시관 농업·농촌 홍보관 개관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24일 오후 안성 하나원 본원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시관’ 및 ‘농업·농촌 홍보관’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1999년 7월 개원한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를 실질적으로 경험하는 첫 관문인 만큼 이들이 정부의 정착지원 정책을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시관’을 마련했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시관’ 개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영농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 홍보관’을 개관한다.

 

‘농업·농촌 홍보관’ 개관행사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함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하나원 내에 설치되는 ‘농업·농촌 홍보관’은 50㎡ 규모로 안성 하나원과 화천 제2 하나원에 각각 설치되며 △우리 농업 및 농촌 소개 △북한이탈주민들의 농업·농촌 정착 및 성공사례 △귀농·귀촌을 위한 절차 등을 소개해 하나원 내에서 교육받는 동안 북한이탈주민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나원 교육생과 사회에 진출한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교육을 강화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영농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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