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적대행위 중단 대상에 IS-알누스라전선은 제외”

p1.jpg
▲ 사진=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연합뉴스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시리아 휴전과 적대행위 중지에 합의했다고 양국 정부가 23일 각각 밝혔다.

양국 발표에 따르면 적대 행위 중단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 등은 제외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

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 퇴진을 주장하면서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

양국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 내전상황에 종지부가 찍히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아직까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