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글로벌센터 오리엔테이션’ 한국조지메이슨대학 교직원 관심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살게 된 외국인들은 총 5단계의 ‘문화충격(Culture Shock)’을 겪게 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는 22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서 외국인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자 개최한 ‘제1회 IFEZ 글로벌센터 오리엔테이션’에 외국인 교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기존 센터 내에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찾아가 다양한 형태로 내·외국인이 교류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요청으로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외국인들은 한 개의 냄비에 든 음식을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 엘리베이터를 탈 때 직위가 높은 사람이 먼저 타는 것도 이해를 못한다. 그럴 때일수록 서로 문화가 다름’을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교직원들에게 영문으로 된 대중교통 안내지도, 한국생활 가이드북, 주요 전화번호·웹사이트 안내 책자, 경제자유구역 홍보물 등 외국인을 위한 유용한 ‘Welcome Kit’을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한국어 교실과 전통문화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박정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