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임시크루즈부두 개장 10월께로 연기될 듯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임시 크루즈부두가 10월께로 개장이 늦춰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임시 크루즈부두로 사용 예정이던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5만 t급 카페리부두 개장 시기를 7월에서 10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IPA는 임시 크루즈부두 진입도로와 기반시설 등 부두 주변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크루즈 관광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 개장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IPA 남태희 여객사업팀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갖추고 크루즈 부두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선사와 관광객의 안전이나 편의를 위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주변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 임시부두 개장을 강행하기보다는 제반 여건을 최대한 개선한 이후 운영을 시작하는 쪽으로 개장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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