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협의에 공식 착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빌 어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을 통해 “한·미 양국의 공동실무단이 만났으며 협의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공동실무단이 ‘신속하게, 그러나 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언제 협의가 마무리될지에 대한 시간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내 일정한 시점에서 사드 배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점검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한·미 간 공동실무단이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를 위한 공식 협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워싱턴발(로 나온) 사드 협의 착수 보도는 정확한 게 아니다. 그것(공식협의 시작)은 우리가 주한미군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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