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난해 성과 평가결과
지식재산창출지원 ‘최고 등급’
IP창조존 등 우수한 실적 인정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전국 29개 지역 지식재산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천지식재산센터가 특허청이 지난해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을 수행한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매우 우수)을 받아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중소기업과 지역민에게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을 비롯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제고 및 출원 등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우수평가를 받았지만, 최우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청은 이번 평가에서 핵심성과지표인 기업만족도, 센터장 리더십, 우수성공 사례 발굴, 직무수행 능력향상도, 사업목표 달성도, 센터고유지표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IP 창조존(Zone) 설치와 예비창업자에게 3D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까지 지원한 사례, 지식재산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고교생 진로체험 교육을 기획한 사례, 지자체 공무원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로 정책 및 예산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김기완 센터장은 “지난해 특허청과 인천시, 8개 기초지자체의 도움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IP 창조존 구축 등의 성과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기업에 사랑받는 지식재산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지식재산센터 전체 직원이 계약직으로 운영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인천상공회의소와 정규직 전환 등 운영개선안을 협의하고 있다.
박정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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