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도어(주), 송도에 제조·연구시설 건립

내일 인천경제청과 투자계약 연면적 3만㎡ 규모 426억 투입
최첨단 자동차 도어생산 추진 오는 6월 착공 1년뒤 완공 계획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8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대동도어(주)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연구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동도어(주)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총사업비 426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 규모로 기본 사업인 자동차 도어 래치와 신규 사업인 옆문 및 트렁크 자동개폐 시스템 관련 연구 및 제조시설을 오는 6월 착공, 1년 뒤인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자동차용 도어 모듈, 윈도우 레귤레이터, 슬라이딩 도어 생산 전문기업인 일본 하이렉스사로부터 장기차관 형태로 미화 1천800만 달러 외자가 도입되고 자동차 도어 래치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일본 미쓰이(MITSUI)사, 자동차 도어 부품(Window Regulators)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독일 브로제(Brose)사로부터 각각 기술이전을 받아 자동차 옆문 및 트렁크 자동개폐시스템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도어(주)는 연구소 건립을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개폐시스템의 국산화로 연간 58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816억 원 매출증대 및 18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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