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통제구역 선포…朴대통령 향해 반년 만에 ‘대결악녀’ 등 막말로 인신공격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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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북한 군사통제구역 선포, 연합뉴스
북한 군사통제구역 선포.

북한이 개성공단을 군사퉁제구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박대통령을 향해 반년 만에 처음으로 ‘대결악녀’ 같은 막말로 비난했다.

북한은 1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해 ‘대결악녀’, ‘머저리’, ‘얼간망둥이’ 등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표현들을 쓰면서 인신공격을 가했다.

북한은 특히 “6·15 이후 온 겨레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10여 년간이나 공동번영의 동음을 울려온 개성공업지구는 만고역적 박근혜 정권에 와서 전면폐쇄상태에 놓이게 되였다”고 실명을 거론하면서 비판했다.

북한이 이처럼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건 남북 간 긴장국면이 조성되던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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