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배포되는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 모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최근 출간한 논문 ‘한국과 일본 중학교 역사분야 교육과정과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 비교’를 통해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전체 7종 가운데 1종에만 독도 관련 내용이 들어갔지만, 지난해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가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은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표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14년 사회과 ‘학습지도요령해설’을 통해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을 대폭 보강했고, 각 출판사는 지난해 개정 규정에 맞춰 교과서를 발행, 검정을 통과한 바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내셔널리즘을 강조하는 독도 교육을 전면적으로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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