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대선 뉴햄프셔 경선 D-1, 클린턴vs샌더스 ‘프라이머리’ 관심…샌더슨 돌풍 또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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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美뉴햄프셔 경선 D-1, 연합뉴스
美뉴햄프셔 경선 D-1.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반 유권자가 참여하는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 경선 D-1를 앞두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뉴햄프셔 주 유권자 수는 90만여명(전체 인구는 130만여명)에 불과하지만, 지난 2008년 경선 당시 투표율 60.2%를 기록할 정도로 경선참여도가 높은데다,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은 무당파 유권자가 무려 44%로 추산돼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난 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 후보가 지지율 56%로 40%를 기록한 클린턴 후보와 1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각 후보의 막판 유세 활동과 투표 당일의 분위기에 따라 판세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유동적 국면이라는 게 현지 선거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샌더스 후보는 뉴햄프셔 열성 지지층인 대학생과 청년층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장에 나와 호소했다.

클린턴 후보는 허드슨의 얼바인 고교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유세전을 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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