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관리담당관’ 75명 지정 접수·협의·통보 원스톱 서비스
인천경제청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내 입주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전담할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을 지정·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IFEZ 입주기업은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 294개에서 2008년 673개, 2013년 1천239개, 2014년 1천740개 등 10여 년 사이 6배 이상 증가했으나 그동안 이들 기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인력수급, 행정지원 부족, 산업 인프라 확대 등의 고충 호소가 잇달았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팀장급 이상 간부 75명으로 구성된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을 지정해 각 1개 입주기업을 전담하며 해당 기업에 대한 애로 및 고충처리를 도맡아 ‘접수→관련부서 협의→통보’ 등을 One-Stop 서비스한다.
또 사후관리담당관은 이달부터 월 1회 이상 해당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기업간담회, 기업설명회 등 해당 기업과 관련된 행사에 모두 참석해 후견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으로부터 수렴한 애로사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획정책과가 총괄부서를 맡게 되며, 격월로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관련 본부장 주재로 TF팀을 운영, 신속하고 실질적인 애로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영근 IFEZ 청장은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유치로 현재 입주기업이 1천700여 개에 달한다”며 “이제는 기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기업이 필요하면 핫라인으로 전화할 수 있는 사후관리담당관을 지정해 기업과 소통하고 기업의 고충 및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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