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현장행정 이끄는 ‘버스 삼총사’

지난달  29일부터 민원해결 돕는 ‘부천시 민원상담버스’ 운영

▲ 민원상담버스

부천시 ‘버스 삼총사’가 행정서비스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버스삼총사는 지난달 29일 성곡중학교 운동장에 민원상담버스의 첫 운행을 위해 모였고 민원상담버스 운영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도서대여, 건강진료, 민원상담 등 3개 분야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부천시 민원상담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시는 중형버스를 개조해 시민 상담창구와 사무공간 등을 마련했으며 관공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행정 소외지역, 취약계층, 다중집합지역, 다중문화시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천시민이 알아야 할 각종 정책 자료를 배부하고, 유용한 행정서비스를 홍보하고 안내하며 민원상담버스는 매주 세 차례 이상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는 이동도서관을 지난 1994년 단순하게 집 앞까지 찾아가는 도서관이 아니라 도서관 소외지역 등 부천 구석구석을 돌며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동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운행 중인 이동도서관 차량은 장애인대출차량을 포함해 모두 6대로, 아동도서 5만1320권, 문학도서 5만1284권 등 12만여 권에 달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이동건강버스 운영은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125차례 이동버스를 운행, 5218명의 건강 이상자를 발견해 건강관리 및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김만수 시장은 “분야별 상담 인력을 늘리고, 부서협업을 통해 민원상담버스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해 부천시만의 행정서비스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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