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과학고 유치 팔 걷어

사전준비단 위촉… 행정력 집중

▲ 지난 25일 시청만남실에서 열린 과학고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단 위촉식에서 김만수 시장과 서진웅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새해부터 과학고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시청 만남실에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단 위촉식을 가졌다.

 

과학고 유치 준비단은 이상택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부천과학교사연구회 전종희 교사 등 교육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의회 서진웅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에 부족한 과학고 추가 설립지로 부천시가 매우 적합하다”며 “위원들과 함께 부천에 과학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에 과학고 유치와 함께 과학관을 건립하고, 올 6월 개장하는 도당천문공원,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에 개발할 과학 및 R&D 클러스터와 연계해 관내 학생들이 순수 과학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서 과학고가 있는 지역은 수원과 의정부 두 곳뿐이다.

 

한편 시는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부천 과학고 유치’ 코너를 2월 중 개설할 예정이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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