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청사 주차장을 시민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에는 680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로 직원들이 승용차로 출근하고 하루 평균 700여명에 이르는 민원인도 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계로 오전부터 주차공간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하던 주차공간을 시민 전용 주차공간으로 변경, 다음달 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차량을 주차할 때 중앙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관용차량과 임산부, 유아동승, 거동불편 직원들은 종전처럼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은 중앙공원에서 시청까지 걸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시민편의를 위해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일, 월례조회 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청사 주차장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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