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시민등 동참 유도 앞장
불황속 투자·일자리 촉진 주장
관련 법안 시급성 여론전 펼쳐
인천상공회의소는 국회에 상정된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전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제활성화 법안은 모든 국민의 여망인 안정된 일자리,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며,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동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하는 법안이라고 인천상의는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지난해 11월 경제 저성장 극복과 신성장동력 확보, 기업 부실화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건의했다.
특히 인천상의는 내수경기 회복세 지연,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불안 등 각종 대내외 위험요인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돼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경제로 도약하려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인천상의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서명 동참을 독려하고, 각종 기업행사 및 CEO 모임 시 서명접수대를 설치해 서명운동 동참을 요청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불확실성이다”며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인과 시민 모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명운동은 오는 2월까지 진행되며,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정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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