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집트 북서수에즈 경제자유구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한 하니 셀림 주한 이집트 대사에게 경제자유구역 개발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니 셀림 대사는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에게 2003년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청라·영종지구의 그동안 개발 성과에 놀라움을 표시한 뒤 앞으로 자유무역지역 개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청장은 이에 대해 올해로 수교 21주년을 맞은 한국-이집트 관계의 굳건한 토대 위에서 인천경제청도 적극적인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2010년 5월 이집트 북서수에즈 경제자유구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개발 노하우를 배우려는 각국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여개국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총 100차례 이상 인천경제청을 방문, U-City 현장과 개발 전략을 견학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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