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차 핵실험 강력 제재 촉구 파주 보훈·안보단체 규탄대회

▲ 11일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북한 핵 규탄 시민대회에서 파주지역 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북한 김정은 사진을 불 태우며 핵실험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파주지역 보훈·안보단체가 11일 규탄대회를 열어 북한의 수소탄 4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했다.

 

무공수훈자회 등 파주시 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 금촌역광장에서 북한4차 핵실험규탄대회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며 정부에 강력한 대북 제재를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북한의 핵개발 중단, 국제사회의 북 핵보유국 불인정, 정부의 자체 핵 보유방안 강구, 미국의 전략 무기 한반도 배치,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핵 폐기 때까지 정부의 대북지원 중단 등 6개 항을 요구했다.

 

김홍규 협의회장은 “북한핵실험은 한반도를 핵전쟁으로 몰고가는 미치광이짓”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전술핵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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