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선두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을 “망신거리”(A Disgrace)라고 지칭,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미국의 모 방송에 출연, “이란은 미국이 어리석게 협상, 핵무기를 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은 이미 모종의 매우 위험스런 핵무기들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대해 ‘북핵문제에 개입해 문제를 바로 잡아라. 만일 바로잡지 않으면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말하겠다. 우리는 중국을 상대로 쓸 수 있는 무역의 힘이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업인이 아니어서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환율조작 논란은) 중국이 자국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안화 평가 절하를 시도하는 것이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 경쟁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 중국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중국이 (화폐 평가절하를) 가장 심하게 악용하는 나라다. 우리는 중국을 향해 쓸 수 있는 엄청난 경제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