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신년인사회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고 세계경제의 장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와 기업들에 큰 어려움을 주어 국내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늘어나는 가계 부채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가 더욱 악화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의 위기를 도전기회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해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 더 많은 기업이 인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잘살려면 인천의 경제가 바로 서야 한다.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5년 연속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한 가운데서도, 인천은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달성했고 이는 수출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천상공인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10년 이상 증가 일변도였던 시 채무액이 드디어 감소했고,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국비보다 17.6%나 증가한 2조 4천5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올해 예산의 국비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며 “올해는 재정건전화의 원년, 지역 경제 발전의 원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신년 인사회에는 본보 오동근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이청연 교육감,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황우여, 안상수, 윤상현 등 지역국회의원 및 지역 원로, 상공업계 대표 등 각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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