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기가 제자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지역 중소기업 1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3.3으로 전월대비 9.6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6.8p 상승한 72.7, 비제조업도 전월대비 11.2p 상승한 73.6으로 예측됐다.
이는 12월 경기전망이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기저효과에 의해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한 것으로, 지수 수치 자체는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1월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원자재조달사정을 제외한 생산, 내수판매, 경상이익 등 대부분의 항목이 올랐다.
생산(65.5→74.7)과 내수판매(66.3→72.9), 수출(67.6→68.4), 경상이익(66.6→74.7), 자금사정(66.2→75.0)은 모두 상승한 반면, 원자재조달사정(89.3→87.2)은 소폭 하락했다.
생산설비 수준(105.9→106.7)은 상승 반전했으나, 제품재고수준(107.1→106.2), 고용수준(103.3→102.4)은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내수부진(77.5%)이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업체간 과당경쟁(32.3%), 인건비 상승(19.8%), 판매대금 회수지연(19.3%) 등의 순이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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