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민들의 주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주차장 조성을 본격화한다.
부천시는 원도심 지역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사본동 316-8번지 철도유휴부지에 한국철도공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73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2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부천역 인근 3천㎡의 철도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지난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시는 부지매입을 통해 주차장을 조성했다면 120억 이상의 예산이 필요했지만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해 조성공사비 3억원만 들어감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10개의 생활권역에 ‘주(차장)인(도)공(원)’ 사업을 추진, 시민이 원하는 사업인 주차장 확충사업을 통해 현재 원도심의 70%인 주차장 확보율을 2021년까지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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